4월 29일 토요일.
위워크 10층.
오늘도 어김없이 위코드로 출근!
벌써 성실하고 부지런한 동기들이 먼저 와있다.
이번주는 그래도 지난 2주에 비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는 느껴졌다.
역시나 엄청 빠르게 지나갔다.
이번주를 시작하면 했던 다짐들이 몇가지 있다.
1. 블로그 매일 2개 작성하기
2. 매일 예습과 복습 실천하기
3. 다른 동기들의 코드 관심있게 살펴보기
4. 코드 카타때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우선 1번. 블로그 매일 2개 작성하기
하루에 3개 올리는 날도 있고 하나도 못 올린 날도 있다.
그래도 오늘까지 올린 포스팅이 총 9개니까 반이상 성공했다.
사실 포스팅 갯수에만 초점을 맞추면 충분히 하루에 2개씩 올릴 수 있지만 성격상 대충 적어서 대충 올리는게 안된다.
하다보면 또 새로운 것들을 추가하고 싶고, 이왕이면 보기좋고 읽기 편하게 작성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나와 같은 초보 개발자들을 위해 좀 더 친절하게 적고싶어 진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포스팅 하나에 한 두시간씩 소요가 된다.
그래도 이번주에 올린 리액트 관련 개념들은
내가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썼기 때문에 누구에게라도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을듯 ( •̀ ω •́ )✧
이제 작성하는 요령이 조금 생겨서 기본적인 틀이 어느정도 잡혀간다.
그래도 좀 더 생산적으로 블로그 글을 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다.
2. 매일 예습과 복습 실천하기
이건 진짜 매일 실천했다. 과제하기 전에 복습하고 과제하고 예습하고.
내가 이미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내용들도 다음날이 되면 벌써 기억에서 휘발되기 시작한다.
완전히 내것으로 만들려면 복습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읽고 보고 쓰고 또 읽고 쓰고 보고의 무한 반복이다.
그래도 노션에 내용 정리하고 블로그에 다시 포스팅을 올리면서 반복적으로 읽고 쓰다보니 이제는
눈으로만 보는건 진짜 공부가 아닌 것 같다.
다음주부터는 따로 정해진 세션이 없이 팀프로젝트에 맞춰 자율적으로 학습을 진행한다는데
지금까지 사용했던 리액트 주요기능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봐야겠다.
3. 다른 동기들의 코드 관심있게 살펴보기
2주동안은 세션 진도에 맞춰서 따라가느라 바빠서 다른 동기들 코드를 들여볼 여유가 없었다.
이번주는 그래도 틈틈이 다른 동기들은 어떻게 문제를 바라봤는지, 어떤 관점에서 해석했는지 물어보고 얘기를 나눠봤다.
같은 문제라도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한다는 것은 참 신기하고 재밌다.
하다 못해 같은 기능을 구현하면서도 변수를 선언하고 함수를 사용할 때 조차 다르다니.
동기들과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얘기하면서 우리 제법 개발자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문제를 마주하면 그 문제에 몰입해서 빠져들곤하는데, 그러다보면 한가지에 매몰되어 다른 곳으로의 사고 확장이 안될 때가 있다. 그럴때 다른 사람들의 코드를 보면서 사고의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계속해서 다른 관점으로 바꿔서 생각해보는 연습을 하다보면,
새로운 문제를 만나도 내가 알던 정보들을 조합해 독창적인 해결법을 찾아 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우리 동기들 실력도 좋고, 다들 코드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걸 즐거워해서 나도 더 신나게 물어보러 다닌다.
함께 배우려는 태도가 좋다.)
4. 코드 카타때 풀었던 알고리즘 문제 정리해서 블로그에 포스팅하기
하... 지금 저장해둔 코드 카타 문제풀이들이 엄청 쌓여있다. 주말동안에 다 정리하려고 했는데 또 새로운 것들에 관심 생겨서 자꾸 미뤄진다. 더 미루면 되돌릴 수 없을 것 같은데... 다음주부터 매일 아침마타 코드카타 문제 하나씩 정리해서 포스팅하기로 나와 약속...! 제발 코드 카타 너무 재밌는데 말로 설명하던걸 다시 글로 쓰려니 엄두가 안난다. 그래도 연습해야지.
이번주는 약간 스스로의 한계를 느끼며 더 효율적인 학습법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들이었다.
나만 너무 뒤쳐지고 있는건 아닐까 하는 걱정도 했지만 멘토님과 동기들이 자신감 빵빵하게 채워주셨다.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이렇게 착실하게 하나씩 쌓아가는거라고, 조급해하지말라며,
제일 크게 성장할 것 같은 동기라고 마구마구 칭찬해줬다 ㅜ 감동 (TヘTo)
한 문제를 몇시간씩 붙잡고 고민하는 시간들이 결코 쓸모 없는 시간들이 아니었음을 스스로 증명해 낼 수 있기를 바라며.
나를 믿고 좀 더 지긋이 공부해도 좋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번주는 힘들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무사히 극복! ᕦ(ò_óˇ)ᕤo
이제 다음주 월요일부터 팀프로젝트가 시작된다.
팀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자바스크립트 문법 다시 한번 공부하고, 리액트 기능들도 더 익히며 달릴 준비를 한다.
첫 회의에서 느낀건 마음이 잘 맞는 팀원들을 만나서 즐거운 작업이 될 것 같다는 예감?
우리 모두 지치지 말고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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