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 기록/생각하는 개발자

8월 2주차 회고록 /계속되는 개발자 취준 라이프

by Krystal K 2023. 8. 12.

벌써 8월하고도 2주가 지났습니다.

원래의 계획보다 다소 늦어지고있는 취업 준비과정이지만 지치지않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벌써 주변에서 취업했다는 동기들의 기쁜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 넓은 땅에 제 자리도 어딘가는 있겠죠?

 

이력서 첨삭 후 포트폴리오 제작까지 정말 머리를 쥐어뜯으며 하나씩 채워왔습니다.

그동안의 제 노력들을 허투루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꼼꼼히 정리하다보니 계속 일정이 미뤄지고있네요.

어떻게 하면 나를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보니 오히려 마음이 편해집니다.

내가 가진 패와 다른 사람의 패를 비교하는게 아니라

그저 내 패를 어떻게 잘 가꿔서 공개할까에 초점을 맞추니 불안함이 사그라들더라구요.

다 각자의 장점과 각자의 경험이 있으니 중요한건 나에게 맞는 좋은 자리를 찾아가는 것이겠죠

시간이야 한달 차이 쯤은 지나고보면 별거 아니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몇년간의 커리어를 시작하는 중요한 첫 단추이니 더욱이 신중해집니다.

가고 싶은 기업에 대해 조사하고 지원동기를 쓰면서 스스로 이렇게나 진심이라는 것에 놀라기도 했습니다.

간절히 원하는 만큼 욕심이 커져 계속 보완해나가다보니 2주가량 이력서와 포폴에 매달리고있습니다.

가고싶은 기업에서 나를 매력적으로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마치 대장장이가 담금질하듯 인고의 시간을 견디며 셀프 담금질하는 중입니다.

왜이렇게까지 공을 들이냐 주변에서 적당히 하라고 한소리 하지만 제 성격이 그렇게 안되는데 어떡합니까..

적당히따위 모릅니다. 하려면 제대로 해야죠.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을 때까지 해볼 생각으로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이력서랑 포폴 1차 완성이 되어 주변의 개발자분들께 첨삭을 요청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답을 주셔서 피드백 주신 내용들 참고하여 보완하는 중입니다.

이력서랑 포폴은 면접을 위한 것이라는 말대로 열심히 면접 시뮬레이션 돌리면서 정리 중입니다.

아무래도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기술적인 부분입니다.

신입에게 기술적인 능력치를 높은 기준으로 보진 않는다고 하지만 그래도 요즘 워낙 실력이 출중한 분들도 많고 신입이라도 전공자들은 이미 대학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쌓고 오셨을 테니 부족한 경험의 양과 시간의 공백을 노력을 매꿔야지요.

이렇게 또 동기부여하며 공부하는 과정도 결국 저의 성장을 위한 한걸음 아니겠습니까

 

요즘은 진짜 머리속에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 가득해서 다른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혼자 공부하는 반년보다 실무에서의 한달이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인지 빨리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얼른 이력서랑 포폴 제출하고 다음 단계 준비에 들어가야겠습니다.

이제 겨우 한고비 넘겼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은 과제 전형이 거의 필수로 들어가 있어 과제전형 수행 완료하고 면접까지 완료하려면 갈길이 머네요.

그래도 한 걸음씩 내딛다보면 결국은 원하던 곳에 도달해 있겠죠?

 

8월에는 취뽀하는거야!

지치지말고 포기하지말고 킵고잉!

 

728x90